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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다이어트 전략 (바쁜 일정, 간헐식, 요요OUT)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겪는 고충이 자기 관리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직장인의 생활은 바쁜 업무 일정, 잦은 회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한 체중 유지를 방해하는 요소가 참 많습니다. 특히 사무직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일이 흔하며, 이로 인해 기초 대사량 저하 및 체지방 증가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50대 직장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4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무를 하다가 졸리면 간식과 커피를 수시로 먹는 것도 복부비만에 한 요인입니다. 위와 같은 통계를 통해 우리는 직장인이 다이어트를 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직장을 다니면서도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인 특성에 맞춘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 2025. 10. 16.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먹는 법! (영양제, 복용 타이밍, 흡수율)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일수록 먹고 있는 영양제가 누구나 하나쯤 있으실 겁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고3수험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게 영양제를 챙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양제의 효과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까요?. 최근 국내외 연구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성분이라도 복용 시간에 따라 흡수율이 최대 2배까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임상영양연구소(2024)는 “비타민D를 아침 공복에 섭취한 그룹과 식후 섭취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후자의 혈중 농도가 평균 2.1배 높게 유지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버드의대 영양대학원의 2023년 메타분석에서도 ‘복용 타이밍’이 영양소의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중.. 2025. 10. 16.
안경을 안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질까? (눈 피로, 근시 진행, 휴식습관) 최근 몇 년 사이, 일부러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맨눈으로 살면 눈이 스스로 초점을 맞추며 시력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시력이 안 좋지만 안경을 안 쓰는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도수를 넣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져 보여서 외관상 좋지 않아서 라는 이유도 있고, 안경을 쓰는 게 답답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그런대로 참을만해서 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안 쓴다고 시력이 좋아진다는 주장은 실제 의학 연구 결과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2023년 이후 발표된 여러 국내외 안과학 연구에 따르면,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시력이 회복되거나 좋아지는 일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눈의 피로와 근.. 2025. 10. 15.
허리 통증 완화 운동법 (스트레칭, 코어, 자세교정) 주변을 둘러보면 은근히 허리 통증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 사무직 대부분이 의자에 오래 앉아 컴퓨터를 8시간 이상 하다 보니 허리 통증이 오기 쉬운 환경이기는 합니다. 또 한국은 좌식문화가 많은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올바르게 앉거나 눕는 자세를 배운 적이 없고,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앉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자세들을 모른 채 편히 앉다가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듯 현대인에게 허리 통증은 피할 수 없는 질병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생활습관은 척추의 하중을 증가시키고, 근육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요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년 전.. 2025. 10. 15.
마음이 지칠 때 회복법 (힐링, 자기관리, 번아웃) 현대 사회는 너무도 바쁘고 각자 살기도 힘든 세상이라서 혼자 마음이 지치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한강 다리에 위로의 문구들과 전화기가 설치된 것도 힘들어서 찾아온 사람들의 잘못된 선택을 하려는 발걸음을 돌리기 위한 일환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간 ‘정서적 피로’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한 일상과 과도한 경쟁과 인간관계 속에서 감정의 소진 등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마음 회복’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마음을 못 돌아볼 때가 많은데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는 마음을 돌아.. 2025. 10. 15.
단기 과식 vs 장기 과식, 신체 변화 비교 분석 (단기 과식, 장기 과식, 회복법) 추석 연휴 때 고향을 전전하면서 항상 밥을 더 먹으라고 챙겨주시는 통에 일주일간 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가에 돌아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십의 자리 수가 바뀌어서 매우 난감했습니다. 일주일을 돌아보면 밤에도 배가 불러서 힘겨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수시로 입과 위장 속에 과일과 간식이 들어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몸이 계속 힘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과식했던 습관이 본가에 와서도 쉬이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문득 힘든 몸으로 숨을 쉬다가 과식을 일주일 습관해도 다시 원래대로 배고픈 느낌으로 잠들던 그때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장기적으로 과식을 하면 신체가 어떻게 변화게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들을 살펴보면 ‘과식’이 인체 대사 시스템에 미치는 영.. 202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