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2 추석연휴 과식 방지법 (식사예절, 가족모임, 건강관리)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특히 평소보다 긴 추석연휴라서 다들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실 것 같습니다. 친가, 외가를 다 방문하다 보면 느끼는 게 가는 곳마다 식사를 하게 되고 저는 밥을 조금 먹는 편인데 늘 더 먹으라고 고봉밥을 추가로 담아주실 때마다 참 난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은 특히 밥을 더 주는 게 미덕 중에 하나로 여겨지는 문화이기 때문이라 더 난감한 것 같습니다. 처음 주는 밥도 많아서 저는 반은 덜어내는 편인데 그러면 지켜보는 어르신들이 그거 먹고 어떻게 사냐고 안타까워하는 통에 밥을 덜기도 눈치가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추석연휴에는 소화제를 달고 시골을 내려가곤 했습니다. 추석연휴는 가족과.. 2025. 10. 2. 과식의 정의와 과식을 하면 몸 속에서 벌어지는 변화 (소화장애, 순환부담, 대사이상) 과식(過食)이란 단어의 사전적 용어를 살펴보면 지나칠 과(過), 먹을 식(食) 자를 써서 지나치게 많이 먹은 상태를 말합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단순히 배가 부른 것을 넘어, 소화기관에서 호르몬, 그리고 혈액순환과 심지어 뇌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딱 한 번의 과식이라도 몸속에서는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나며, 과식이 반복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식을 하면 몸속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위장, 심장, 혈당 및 염증에 끼치는 영향 위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장 팽창과 소화기 부담과식을 하면 위는 기존의 정상 용량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위의 평균 용량은 약 1~1.5 리터지만, 과식을 하게 되면 최대 4리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2025.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