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폐 절제 후 회복 팁 (호흡, 건강, 생활)

by soso-life777 2025. 8. 11.

폐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가운데 부득이하게 한쪽 폐를 절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쪽 폐를 절제하는 건 큰 수술이기 때문에 회복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폐 절제 수술 후 회복은 단순히 수술 부위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호흡 기능을 회복하고 몸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며 생활 습관을 조정하는 걸 말합니다. 특히 폐의 용량이 줄어든 상태에서는 한 쪽 폐로 할 수 있는 호흡법을 익히고 평소 체력 유지를 위한 노력과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폐 절제 후 환자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호흡 훈련법, 건강 유지 전략, 일상생활 관리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흡 훈련법

폐가 호흡을 담당하는만큼 폐 절제 후 가장 중요한 회복 포인트는 호흡 기능 향상입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호흡이 얕고 빠르며, 기침이 어렵거나 통증 때문에 숨을 깊게 들이마시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폐활량 저하와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호흡 훈련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복식호흡’과 ‘입술 오므리기 호흡’이 효과적입니다. 복식호흡은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부풀리고, 내쉴 때 배를 당기며 천천히 내쉬는 방법입니다. 이는 폐 깊은 부위까지 공기를 보내 산소 교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은 내쉴 때 입술을 살짝 오므려 공기를 천천히 내보내 폐포의 압력을 유지하고 산소 흡수를 돕습니다. 또한, 호흡 훈련기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호흡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장치는 사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 일정한 저항을 제공해 폐 근육을 강화시킵니다. 하루에 3~4세트로 1세트당 10회 정도로 꾸준히 연습하면 호흡 기능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단, 호흡을 할 때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적절히 복용한 뒤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유지 전략

폐 절제 후 건강 유지 전략의 핵심은 면역력 강화와 체력 회복입니다. 수술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에 노출되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조직 재생에 꼭 필요하므로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염증 완화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이것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점액이 끈적해져 기침이 어려워지고, 폐 속 분비물이 쌓여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 또한 회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무엇보다 금연은 필수입니다. 흡연은 정상적인 폐도 상하기 만들기 때문에 폐가 하나만 있는 만큼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다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상황도 되도록 피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생활환경 관리

폐 절제 후에는 생활환경 관리가 회복 속도를 좌지우지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공기입니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겨울철 찬 공기는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외출 전에 마스크나 스카프로 입과 코를 덮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해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고, 점액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세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드는 활동이나 갑작스러운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와 호흡근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과 짧은 산책을 통해 신체 컨디션에 맞게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손 씻기와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폐 절제 후 회복은 호흡 훈련, 건강한 식습관, 생활 환경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남은 폐를 최대한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 폐 절제를 하고 한쪽 폐만 있더라도 건강하게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10~20년 이상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루하루의 작은 노력이 장기적인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