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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플 때 내가 생활에서 제일 먼저 바꾼 7가지

by soso-life777 2026. 1. 31.

 

손목이 아프기 시작하면 일상에서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문을 여는 동작, 컵을 드는 행동,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순간까지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행동들이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식당에 들어갔었는데 손목 통증이 생긴 이후로는 식당 문 앞에 "당기시오"라는 글씨를 보면 인상부터 쓰게 됩니다. 심한 날은 그냥 다른 식당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특히 특별히 무리한 기억이 없는데도 손목이 욱신거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면 “이 정도는 참아도 되겠지” 하면서 넘기기 쉬운데, 그럴수록 통증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손목 통증을 겪으면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건 치료보다 생활 습관이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1. 손목 통증을 키우는 일상 속 습관들

손목 통증은 한 번의 큰 충격보다 작은 자극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쌓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아래 같은 습관들을 거의 매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사용하는 습관
  • 손목을 꺾은 상태로 키보드·마우스를 쓰는 자세
  • 아픈 쪽 손으로 무거운 물건을 계속 드는 행동
  • 통증이 있어도 보호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패턴
  •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집안일을 몰아서 하기
  • 스트레칭 없이 바로 작업을 시작하는 습관
  • 아프지 않은 척 참고 버티는 태도

이 중 하나하나만 보면 사소해 보이지만, 매일 반복되면 손목에 부담이 계속 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증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2. 손목이 아플 때 생활에서 제일 먼저 바꾼 7가지

손목 통증이 있을 때 무조건 쉬기만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부터 하나씩 바꿨습니다.

① 스마트폰 두 손 사용으로 바꾸기

한 손으로 오래 잡는 대신, 가능하면 두 손으로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손목에 들어가는 힘이 확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② 키보드·마우스 사용할 때 손목 각도 의식하기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높이를 조절하고, 짧은 작업 후에는 손을 내려 쉬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③ 무거운 물건은 아픈 손으로 들지 않기

사소한 짐이라도 아픈 쪽 손을 피하고, 양손을 쓰거나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④ 통증 있는 날은 집안일·작업 나누기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작업을 쪼개서 손목 사용 시간을 줄였습니다.

⑤ 손목을 계속 쓰는 행동 중간중간 끊어주기

“조금만 더”라는 생각 대신, 중간에 멈추고 손을 풀어주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넣었습니다.

⑥ 보호대는 ‘항상’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계속 착용하기보다는,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만 사용했습니다.

⑦ 아프면 참지 말고 기준 낮추기

평소와 같은 속도로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통증이 있는 날은 기준을 낮추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원래 손목에 불편을 전혀 못 느끼던 사람인데 타자를 많이 치고, 손을 많이 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서히 손목 통증이 생겨나길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며칠이 지나면 괜찮아졌는데 계속 방치를 하다보니 가만히만 있어도 손목이 저려서 잠을 잘 때도 불편할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심각성을 느끼고 손목 X-ray도 찍고, 손목 초음파도 찍었습니다. X-ray는 멀쩡하게 나오는데 초음파에서는 염증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충격파 치료도 꾸준히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치료만 받으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활 습관이 그대로인 상태에서는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치료와 별개로 스마트폰 잡는 방법, 키보드 자세, 물건 드는 방식부터 하나씩 바꿔봤습니다. 손가락 힘이나 손목 힘으로만 물건을 집었다면, 그 이후에는 신경을 써서 팔 전체 힘을 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아픈 손으로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보호대도 계속 차기보다는 정말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날에만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서 통증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더 심해지는 날은 줄었고 “이 정도 선에서 관리하면 괜찮다”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그 기준이 생긴 게 제일 큰 변화였습니다.


3. 손목 보호대·스트레칭 사용할 때 주의한 점

손목 통증이 있을 때 보호대나 스트레칭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사용 방식에 따라 오히려 불편함이 커질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 기준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 보호대는 장시간 고정용이 아니라 보조 수단으로 사용
  • 착용 후 손이 저리거나 불편하면 바로 풀기
  •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한 스트레칭은 피하기
  • 짧고 가볍게 움직여서 손목을 풀어주는 정도로 제한
  • 통증 없는 범위 안에서만 반복하기

손목 통증은 단기간에 해결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신경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완벽하진 않지만, 생활에서 먼저 바꾼 이 기준들 덕분에 손목 때문에 일상이 크게 흔들리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손목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시길 바랍니다.